Vietnam News Letter Vol. 61
2011년 1사분기 베트남 경제
2011년 4월 20일
CEO, Hanuer Investment & Consulting
참 다사다난했던 1분기가 지나갔다. 한 분기가 지나갔으니 이번에는 지난 1분기의 경제 성과에 대하여 논해보자.
일단 1분기의 경제 성장률을 살펴 보면 1년전과 비교하여 5.43%의 성장을 이루었다. 전년 1분기의 5.84%에 비하여 약간 감소한 성장세인데 2010년 1분기가 정부의 경기 부양 효과에 따라 단기적인 건설 붐이 일었던 시점임을 감안한다면 큰 격차 없이 성장세를 이룬 셈이다.
세부적으로는 전년 대비하여 농업과 건설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농업에 있어 2010년에는 3.45%의 성장을 보였으나 금년에는 1.63%에 멈추었다. 농업의 작황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데 작년의 쌀값 상승과 달리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 쌀 가격에 그 원인이 있다. 이러한 국제 쌀값의 안정세는 현재 급상승중인 물가 수준에 대하여 그나마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는 바가 큰 항목이기도 하다. 건설업은 전년도 1분기 7.13% 성장하는 단기적 과열 현상이 나타났으나 이번 분기에는 4.41%의 성장에서 멈추었다.
국민총생산 (GDP)는 정부지출(G), FDI를 포함하는 민간 투자(I), 민간 소비(C)의 합계에 대하여 무역 수지(E-I)를 더하여 주면 된다. 이러한 Vector로 이번 성장세를 살펴 본다면 전년도 경기 부양에 비하여 약할 것 같았던 정부의 재정 지출은 명목 금액 기준으로 약 34.5%의 성장을 보여준다. 1월과 2월 급감하였던 FDI 투자가 3월 되면서 다시금 살아나며 민간 투자는 전년 1분기 대비 25% 수준의 성장을 보여 주었다. 무역 적자 부분에 있어 달러화 기준에서는 전년 1분기 35억불에서 금년 1분기는 30.5억불로 감소하였으나 환율 조정에 따라 동화 기준으로는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베트남 통계 수치에서 쉽게 잡을 수가 없는 것이 민간 소비인데 이러한 계산식에서 유추한 민간 소비는 전년 1분기 대비하여 10% 수준의 성장을 보인 것
으로 판단된다. 문제는 이러한 민간 소비 성장 내역이 명목 금액 기준으로 최근 12개월간의 물가 상승률 13.9%를 감안한다면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점이다.
으로 판단된다. 문제는 이러한 민간 소비 성장 내역이 명목 금액 기준으로 최근 12개월간의 물가 상승률 13.9%를 감안한다면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점이다. 결국 올해 1분기의 성장도 정부 재정 지출과 개선된 무역 수지의 역할이 컸다. 물론 지난해와 같이 재정 적자를 대폭 확대하며 늘어난 지출이 아니라는 점은 다행이다. 1분기 재정 적자는 동기 재정 수입에 대하여 전년도 11.8%였던 것이 금년에는 약 8.7% 수준으로 감소되었다. 즉 재정 수입도 꽤 늘어나는 상황에서 나타난 재정 지출 증대로서 전년과 같은 재정 적자의 확대는 없었다. 무역 적자에 있어서도 달러화 기준으로 35억불에서 30억불로 감소하며 경제 성장률에 큰 도움을 주었다.
기업의 주체별로 산업 생산 성장률을 따져 보면 안 그래도 민간에 비하여 낮은 성장률을 보이던 국영기업들의 약세가 선명하게 나타난다. 금년 1분기에 있어 전체 GDP의 20%를 차지하는 국영 기업들의 성장 약세를 민간 기업들이 메운 셈이다. 이러한 부분에는 지난 해 발생한 비나신 사태와 이로 인한 국영 기업들이 위축이 한 몫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하여간 전년 1분기에 대하여 민간 기업과 외자 기업의 경제 기여도는 약상승하였다.
산업 생산 성장률은 국민총생산과는 다른 수치인데 산업 분야별 생산된 총 생산량만을 따지는 것이다. 앞서 말했던 국민총생산 성장률은 전년 대비하여 약감소하였으나 산업 생산 성장률은 전년대비하여 약 상승하였다. 전년 1분기에 비하여 향후 경제 전망을 좋게 보는 기업들의 생산활동이 보다 활발해 졌다는 의미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민간 소비가 줄어들었는데 생산은 늘었다. 그리고 무역수지가 개선이 되었다. 즉, 생산된 제품은 국내 소비가 아니라 주로 수출로 연결된 것으로 해석된다.
물가지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3월 월간 지수는 실제 2.29%(정부 발표 2.17%)를 기록하였으며 연초대비 6.12%, 12개월 물가는 13.89%를 기록하였다.3월의 전월 대비 주요 상승 내역을 살펴 보면 식료품은 1.98% 상승하여 평균 상승률보다 낮았으며 상승의 주요 요인은 되려 건축 자재 및 전기료 (3.67%)와 교통비(6.69%)에서 나타났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2월 환율 조정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은 일부 건축 자재등에 나타났으나 아직 본격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되어 우려를 높이나 꺼꾸로 베트남 물가에 있어 가장 위험한 대상인 국제 쌀 가격의 경우 2011년 세계 쌀소비량 3% 상승이 예상되고 있으나 2010년 작황 호전으로 인하여 전세계 쌀보유량 5% 증가하며 2010년 타 작물 가격 폭등에 불구하고 쌀 가격은 약 9%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 주었고 금년 역시 가격 폭등의 기미는 다행히 보이지 않고 있다.
또한 소비자 물가의 선행 지수라고 할 수 있는 생산자 물가에 있어 산업 PPI (Producer Price Index)는 전분기 대비 5.05% 상승하고 연간 14.9% 상승하여 소비자 연간 물가 상승률 13.8%에 비하여 높게 나타나나 전분기 대비 상승률(CPI 6.12%)은 적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지난 기간 상승 압박을 받던 상품들의 소비자 가격 상승이 일정 수준 이미 반영되었음을 뜻하며 생산자의 생산 물가 상승에 대한 향후 물가 상승 부담은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이러한 부분에는 생산 물가의 선행지수인 환율 조정 부분은 덜 반영되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향후 경제 흐름을 반영하는 정부의 경제 정책의 기조는 통화 긴축과 물가 안정이다. 베트남 중앙 은행은 2월 8일 재할인율을 지난해 9% 수준에서 12%로 인상하였다. 또한 신용 대출 증가 목표 기존 25%에서 연초 23%로 수정후 다시 20%로 수정하며 전년도 증가율 27.7%에 비하여 큰 폭으로 감소시켰다. 전년도에 목표치 대비하여 실제 달성이 큰 격차를 보여왔으나 이번 분기에는 실제 성과도 20% 수준으로 마감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러한 신용 대출 증가 내역에 있어 중앙은행은 비제조 분야 비중 축소에 집중 노력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전체 대출에서 비제조 대출의 비중을 16% 이하로 낮추도록 명령하였으며 이러한 비중 축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시중 은행에 대하여 지준율 2배 요구하기로 하였다. 시중 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기준 금리는 기존 9%를 유지하고 있으나 재할인율 인상으로 실질적인 통화 회수는 개시되었으며 안 그래도 어렵던 부동산 경제는 비제조 대출의 강력한 억제에 따라 상당 기간 어려움이 예상된다.
반가운 소식 중의 하나가 환율 안정화인데 최근 정부의 잇단 조치에 따라 시장 환율이 안정화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국영기업의 정기 달러 예금 인출 조치와 지속적인 단속 의지에 따라 중기 안정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이러한 안정화는 실제로 3월 FDI유입에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경제 안정화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감소시키고 있다.
또한 최근 이러한 환율 격차의 감소에 힘입어 해외 송금액 중에서 제도권으로 유입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해외송금과 증가된 해외투자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제도권 외환 보유고가 3월 기준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판단된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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