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tnam News Letter Vol. 30
베트남 증권 산업 동향
2009년 6월 8일
한재진 (cult1212@gmail.com; +84-93-373-8880, 0707-001-8888)
Hanuer Investment & Consulting
경쟁자 현황
현재 실질적으로 운영 중인 증권회사의 수는 무려 84개에 달한다. 그러나 평균 납입자본금 규모는 12백만불 수준으로 영세한 업체가 대부분이다. 증권 거래를 중개하는 업무에 있어 2006년 5개 대형 업체의 전체 거래량 비중이 78%에 달하였으나 07년 65.4% 및 08년 39.0%로 내려와 마치 춘추전국시대와 같은 전쟁터를 이루고 있다.
1인당 1개 구좌를 개설할 수 있는 베트남 증권법에 따라 전체 구좌수에 있어 중복이 없으나 2007년말 37만 구좌 수준에서 2008년말 50만 구좌 수준으로 확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래 대금에 있어 2006년 총 739 백만불에서 2007년 26억불로 급성장하였으나 2008년의 경우 경기침체의 영향에 따라서 도리어 20억불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주식거래 수수료 시장 규모
본래 증권회사의 수입의 근원은 분명 중개 업무에서 나오는 것이 정상이다. 이러한 중계 업무에서 일정 수준의 현금흐름이 창출되고 인건비 등의 실질적 고정 비용이 커버되어야 적절한 활동이 가능하다. 만약 이러한 현금흐름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증권회사의 생존 방안은 배팅이다. 즉 자체 자금 투자 활동이 지나치게 왕성해진다.
증권회사마다 거래비용이 다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1억동 이하 거래시에 0.4%, 1억동 이상 거래시 0.2% 수준을 받는다. 평균 잡아서 0.3%로 본다면 지난해 전체 시장으로 본다면 600만불의 수수료가 전체 증권 산업의 거래 수수료 내역이다. 이러한 금액으로 84개의 증권회사를 먹여 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게다가 대형5개 업체를 제외하면 79개의 증권회사가 400만불로 먹고 살아야 한다. 5개 대형 업체의 평균도 겨우 40만불에 불과하다.
각 증권회사마다 최소한의 도심에 본사 점포가 있고 직원도 수십명은 있어야 한다. 84개 증권회사 2008년 수수료 수입 평균이 7만불이다. 1년간 점포를 가지고 최소 인력을 구성하더라도 7만불로 업무 진행이 가능하다면 정말 경영의 천재로 상 주어야 한다. 게다가 이러한 평균은 상위 업체들에게 나타나는 수수료 몰림 현상을 생각하지 않은 것으로 실제에 있어서는 전체 증권회사의 절반 이상이 연간 2~3 만불 수준의 수수료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거래 구좌수이다. 06년부터 08년까지 평균 성장률 (CAGR)은 약 240%로서 구좌당 거래 규모는 정체되어 있으나 이러한 구좌수의 증가는 수수료 매출액의 성장을 기대하게 한다.
증권회사 기본 수익 비용 구조
증권회사의 인력 특성상 인당 인건비는 월 평균 최소 500불 수준은 예상해야 하며 아무리 작은 증권회사라 할지라도 약 20명의 인력은 필요하다. 본사 점포 역시 해당 인력과 객장에 오시는 고객들을 위한 공간 등을 고려했을 때 200여 평방미터는 기본적으로 필요하며 시내 외곽이라고 해도 사무 공간으로 평미당 40불은 예상해야 한다. 이것만 해도 월 평균 비용은 18000불이며 영업비용, 인사 보험 비용, 전기료, 기타 관리 비용을 감안한다면 당연히 4만불 이상이다. 연간 최소한 48만불은 들어와야 겨우 회사가 먹고 산다. 위에서 말한 5대 대형 업체외에는 이러한 기본 경비를 수수료 매출에서 충당이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
08년 평균 수수료 매출이 7만불, 07년 9만불이었고 06년에는 2만6천불이었다. 즉 증권 회사들은 수수료만 따져 본다면 지난 3년간 평균 최소 125만불씩은 수수료 부문 영업 적자가 났다는 이야기이다.
예전 06년 07년의 경우에는 각 증권사들이 증시 활황에서 자기 자본 운영에 열중하였고 자본금을 확충하여 자본금의 이자 및 활용 투자 수익을 통하여 유지되는 경우가 많으나 지난해 시장의 폭락에 따라 이러한 부분의 수익도 이미 삭제된 것으로 판단된다.
84개의 평균 납입자본금이 12백만불 수준이어서 평균 125만불의 3년 수수료 영업 적자는 큰 무리 없는 것으로 여겨 질 수 있으나 평균 납입자본금 역시 초대형 증권사들에게 몰려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중소형 업체에 있어 실제 위험은 훨씬 크다. 중소 업체에 있어 비용은 위의 말한 내용이지만 수입은 훨씬 적어질 것이다. 실제에 있어 소형 업체들의 경우 구좌수가 2000~4000개에 불과한 업체가 다반사이며 이 조차도 직원들의 사돈에 팔촌까지 동원한 비활동 구좌의 비율이 높다.
주식 공개 주선 업무 (IPO Underwriting)
증권 산업에 있어서 또 다른 수익원은 IPO Underwriting이다. 우리말로 한다면 주식 공개 인수 업무이다. 일반적으로 Underwriting이라고 칭하는 이유는 증권회사가 기업체의 주식 공개를 추진하며 1차적으로 인수의 책임을 가져간다는 뜻이다. 즉, 기업 공개를 했는데 신청이 50%밖에 안되었으면 나머지 50%는 공개를 주관한 증권회사가 가져 가서 알아서 해야 한다. 타 국가 주식시장에서는 이러한 공개 주관 업무가 꽤 큰 수익원으로 자리한다.
그러나 베트남의 경우 공개 주관 업무는 단순한 주관이며 인수 책임은 없다. 즉, 공개 업무를 관리하여주고 창구를 빌려 주는 것 외에는 없다. 따라서 수수료도 총량 인수 조건에 비하여 형편없이 적다. 그 조차도 창구를 빌려주고 받는 돈인데 창구가 겨우 한두개 있는 중소업체는 명함조차 못 내미는 시장이다. 07년 연간 IPO 계약이 100여건 이루어 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중에서 SSI가 30개 ACBS가 14개를 가져 갔다. 게다가 대형 IPO의 경우에는 해당 기업의 산하 증권사를 만들어 IPO를 추진하는 경우가 많아서 시장에 나오지도 않는다.
추가로 공개 주선 업무에 있어 한국과는 달리 증시 상장 업무가 있는데 이는 거의 법률법인의 업무와 유사한 서류 및 절차 진행 업무로서 수익원 역할은 거의 없다.
채권 거래 중개 및 발행 업무
또 하나의 증권산업 수익원으로서 채권 거래 중개 업무가 있다. 미안하게도 베트남의 채권시장에 있어 2차 시장은 거의 없다. 일반적으로 채권에서는 발행 시장과 발행된 채권의 주인이 바뀌며 거래되는 2차 시장이 존재한다. 베트남의 경우에는 1차 발행 시장만 구성되어 있을 뿐 아직 2차 시장은 활성화되어 있지 못하며 따라서 수수료 수입도 없다.
주식 IPO 업무와 비슷한 발행 업무에 있어서도 07년 기준하여 98억불이 발행된 가운데 국공채와 지방채가 74%, 베트남 개발 은행 발행이 19%를 차지하였으며 기업 채권은 겨우 7%를 차지하였다. 국채의 경우 개인 대상으로 공개 발행을 한 경우가 없고 기업채에서도 손으로 꼽을 정도로 적다. 따라서 증권회사 입장에서 매입 주체가 되는 경우는 있어도 주관 주체로서 수수료를 챙길 시장이 아니다.
게다가 07년 98억불로 성장한 채권 발행 시장은 08년 15억불 시장으로 급감하였으며 금년에는 겨우 9천만불이 발행 성공하였다.
M&A 중개 업무 및 기타 업무
증권사의 투자 은행 업무로서 M&A 중개 업무가 있다. 베트남의 M&A는 07년까지 급속한 성장을 하여 07년에는 상반기만으로 이전 2년간의 총 거래건수와 거래 대금의 2배에 달하는 46건 770백만불의 대형 거래가 일어 났다. 이러한 거래에 있어 주된 대상은 금융기관들이었으며 계열 증권회사나 대형 업무의 경우 국제적 투자은행이 주관하였다.
마지막으로 증권회사 업무 영역에서 Project Financing 부분이 있는데 역시 자금동원력 한계를 가진 중소형 업체에게는 꿈 같은 이야기이다.
결론
전반적으로 베트남 증권 산업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업무 분야를 살펴 보고 이에 따른 수익원을 검토하여 보았으나 소형 업체들에게 있어 주식거래 수수료에서 손해나고 자체 자본금 주식 거래에서 손해나고 IPO 시장, M&A 시장, PF 시장은 가까이 가보지도 못하고 살 길이 없다.
구조조정이 일어나고 증권회사들이 무너진 다음 살아 남을 적정 규모의 증권 회사 수는 약 20여개 정도로 여겨진다. 우선적으로 주식 거래 수수료 시장에서의 매출로서 최소 비용은 커버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향후 2012년 외국계 100% 자본 참여 허용이 이루어 지기 이전에 현재의 수수료 체계에서 2년내로 수십개의 증권사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구조조정 이후의 적정 증권사 규모는 약 20개로 전체 수수료 시장 규모는 약 3500만불 수준으로 성장되며 해당 증권사의 적정 수입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현재 08년 수수료 시장은 600만불로 전년 대비하여 감소하였으나 구좌수는 240%의 연 성장률로 지속 성장중이다. 금년도 상반기의 거래 내역을 살펴 보고 향후 경기 회복을 감안할 때 향후 중기 수수료 시장 성장률을 구좌수 과거 성장률을 감안한 240% 수준으로 책정하는데 무리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신규 IPO 가 급격히 증가하여 시장에 공급이 활발히 늘어날 전망으로 전체 거래 대금의 성장률에 작년과 같은 정체 현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금년 수수료 시장 규모는 수수료율 0.3%를 기준하여 1440만불, 2010년 3500만불 수준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베트남 투자자들의 현 특성을 타국과 비교하여 살펴 본다면 일단 전체 인구의 약 5%에 해당되는 극소수의 부유층이라는 점이 극렬하게 차이난다.
이들에게 있어서 이동은 큰 문제가 안된다. 따라서 한국에서와 같이 접근성이 중요한 거래사 선택 조건이 아니다. 도리어 관계에 따른 선정이나 정보 획득 용이성에 따른 선택이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 획득 가능성에 있어서 단순히 자문 기능이 뛰어난 업체라는 측면 뿐이 아니라 동료 투자자들의 정보 수준에 중요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즉, 점포수의 증가가 한국과 달리 수수료 수익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따라서 무리한 점포 확장은 불필요한 시장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투자 특성을 감안시 2:8 법칙을 적용하여 잔존할 20개 증권회사 중에서 약 4개의 증권회사가 평균 10개 점포를 보유하는 대형 업체일 것이며 나머지 16개 업체의 경우 기본적인 수준의 평균 3개의 점포가 예상된다. 각 점포당 연간 기본 경비를 40만불 수준으로 감안한다면 전체 20개 점포에서 발생하는 총 경비는 약 3500만불로서 2010년 수수료 시장 예상치와 부합한다.
한국의 증권 회사들도 적극적으로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 에셋이 이미 2개 점포를 열었고 구좌수로도 거의 1만개에 육박하고 있다. 비교적 거래 규모가 큰 한인 구좌가 많아서 수수료 수익도 이제는 안정화될 전망이다. 추가적으로 한국 투자 증권이 법인 설립을 금년말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국계를 중심으로 한 이러한 외국계 증권사들의 진입은 선진 관리 기법 도입을 촉진하고 업계 구조조정에 있어서도 M&A 주체로서 큰 몫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8600만 인구중에서 50만명만이 구좌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위탁 구좌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도리어 산업 구조조정이 고객들의 증권회사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하고 시장을 확대하는 기회로 등장할 것이다.
사실 베트남 기업 채권시장은 도리어 국공채 시장 보다 대외적으로 신용도가 높은 경우가 많다. 주요 국영 기업 중에는 해외에서 베트남 국가 신용도를 넘어서는 평가를 받는 경우도 가능하다. 이러한 기업 채권 시장이 활성화되고 개인 거래가 증가되려면 적절한 신용 평가 기관이 필요한데 현재 베트남에는 이러한 기능이 없다.
분명히 몇몇 대형 업체들은 이미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중소형 업체의 경우 이미 마지막에 가까워 졌으며 향후 단기간내에 구조조정은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보인다. 이러한 업체들에게 있어 적절한 감사 기능 수행이 어려운 관계로 많은 경우에 고객 예탁금과 자기 투자금의 구별도 잘 안된 상태에서 자금 관리가 이루어 지고 있고 해당 업체 문닫을 때 영문도 모르던 위탁 구좌 고객들의 돈도 사라질 수 있다는 풍문도 들린다.
Registered Office in Korea:
Jamsil Licion suite 1913, Bangidong 22-5
Songpagu, Seou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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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ng Head Office in HCMC:
Hung Phuoc 1, PMH, Q7, HCMC, Vietnam
093-373-8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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