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tnam News Letter Vol. 29
베트남 주식 시장 전망
2009년 5월 6일
한재진 (cult1212@gmail.com; +84-93-373-8880, 0707-001-8888)
교민 신문 칼럼 (2009-5-10)
아직 모든 우려가 가시지는 않았지만 금융시장이 돌아서고 있다.
경제위기의 발달이 된 미국 모기지 업체 프레디멕의 1분기 수익이 개선되고 있고 전체 금융권 잠재 부실 우려는 여전하지만 현금 수지 상에서 개선 조짐은 뚜렸하다.
경기선행하는 각종 원자재 가격들이 연초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철 금속은 평균 28%, 원유가 지난해말 상승세에 이어서 연초 대비 12%, 런던금속시장 인덱스인 LME(London Metal Exchange Index) 역시 저점 대비 36%나 상승했다. 게다가 D-Ram등의 IT 원부자재 가격이 평균 63%의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분기간 각국 정부들의 경기 부양 정책이후 풀려진 현금이 유동성 함정에서 벗어나 슬슬 흐르기 시작하고 있다.
향후 경제 전망이나 투자 전망에 있어 분명한 점은 각국의 경제 부양 정책이 엄청난 현금을 시장에 부여하였으며 앞으로 언젠가는 남아 돌게 될 것이 현금이라는 점이다.
베트남 증시 역시 3월 저점 대비하여 40%이상 급등하였다. 이러한 상승에 있어 지난 3월 1개월과 4월 중순까지 베트남 증시 전체에 외국인은 순매도 12백만불을 기록하였다. 아직까지 외국계는 자국의 금융 불안정, 베트남 동화의 불안정 요소에 의하여 투자를 주저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상승은 전부 내국인 수요에 의하여 발생한 것이다.
신규 상장된 내역이 거의 미미하며 지수 기준하여 외국인 투자 대상 50%를 감안시 연초 24억불의 금 매도액중 상당 부분이 이미 증권시장으로 유입되었음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저축을 제외하고 단기 투자 대상으로서 내국인에게는 금과 주식, 그리고 미달라화를 주로 꼽을 수 있다. 부동산 투자는 비교적 장기적인 투자 대상으로 제2차 투자 대상에 해당된다. 또한 베트남 채권 시장은 아직 그 수준이 시장 초기 조성 상태에 해당되어 개인 투자자들을 이끌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금 시장은 연초 약 240억불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주식시장은 최근 급상승하여 약 130억불 수준 그리고 미 달라화가 대략적으로 주식시장과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되어 있는것으로 보인다.
연초 3개월 동안 개인 투자자들의 금 매도와 역외 수출액은 무려 24억불에 달하였다. 그 뒤를 이어서 미 달라화가 상승하였으며 미달라화 상승이 주춤하면서 주식시장이 급상승하였다. 최근 급격히 상승한 주식시장의 조정 과정에서 미달라화의 급격한 상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한 시장간의 돈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내국 투자자의 자금 흐름과 별개로 외국 투자자들의 자금 흐름은 생산 부문과 부동산에 집중되는 장기 자금인 FDI와 별도로 단기 자금이 주식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주식시장이 조정 과정을 거치면서 환율이 투자에 우호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다음 차례의 매수 세력이 외국인이 될 가능성을 더욱 크게 하고 있다.
최근 40%에 육박하는 상승에 따른 수익 창출 내국인 세력이 주식을 팔고 달라화를 매입하고 있는 과정에서 달라화의 가파른 재상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Black Market에서 18500동에 육박하고 있는 달라화는 향후 외국인의 동화에 대한 투자 매리트를 키워주며 외국계의 시장 복귀와 2차 상승을 종용할 것이다.
지난해 베트남 주식을 살펴 보면 회사의 성과에 상관없이 무차별적인 하락을 보여왔고 최근 상승에 있어서도 이러한 차별성은 크게 보이지 않고 있다. 어찌 본다면 내국 투자자들의 투자 양태를 그대로 보여 주는 것이다.
주식시장은 단기적 수급에 따라 움직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가치에 따라 움직인다. 향후 시장에 복귀할 외국계 투자자들은 이러한 점을 잘 인식하고 있으며 지난 두달간 보여주었던 상승 양태가 아니라 종목별 차별화된 가격 상승이 나타날 것이다.
최근 KOSPI 1000에서 1350까지 한국의 증시를 상승시킨 견인차에는 1차적으로 외국인 매수 세력이 주도한 바 있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실현된 후에 중소형주로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어 순환매를 보였으며 다시 최근에는 대형 우량 종목으로 외인 세력의 유입 및 2차 상승이 예상되는 시점이다.
향후 상승폭을 예상한다면 약 1500선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한화 가치의 상승은 현 1350원 수준에서 1250원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별 종목으로 상승률에는 차별이 등장할 것이나 시장 수익률을 기반한다면 한국의 달라화 기준 6개월 예상 수익률은 약 20% 수준이다.
베트남의 시장 상승을 예상하는데는 향후 신규 상장 공급될 물량과 투입될 신규 투자 자금의 상관관계에 있다.
향후 금년내에 신규 상장이 예상되는 대형 주식은 비엣컴 뱅크 정도이고 별도로 몇몇 국영기업의 IPO가 예상되어 있다. 그러나 IPO는 주로 기관의 매입에 의존하고 있어 시장 상승에 실질적인 영향력은 적을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신규 유입 투자 자금에 있어서는 환율의 변화에 따라 투자 메리트가 살아 나며 외인 매수세가 회복된다면 비교적 적은 규모에서도 시장의 대폭 상승이 다시 시현될 수 있는 시장이다. 현재 130억불 규모의 시장에 20억불 수준의 자금만 유입되어도 시장은 다시 40%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
게다가 내국 투자자들에게 달라화의 상승은 달라화 매수 메리트를 떨어트리고 있으며 IMF의 보유 금 매각에 의하여 국제 금시장은 향후 하락이 당연시해 보이는 시점이어서 달라화 가치 상승 부분 이상의 투자 매력이 없는 상황이다. 즉 베트남 국내 단기 투자 자금에 있어 현재로서 가능한 투자처는 유일하게 증시뿐이다.
경제적인 쇼크가 등장하지 않는 이상 6개월내에 450선까지 달려 갈 시장으로 보인다. 환율에 있어 도리어 19500까지 상승도 예상가능하지만 환율과 주가의 상관 관계는 환율이 19000동을 넘어 서면서 아마도 현재와 정 반대의 관계를 가져가며 환율 상승이 내국 투자 자금과 외인 투자 자금을 모두 시장으로 유입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며 지수 상승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현재 300선에서 450으로 지수가 상승하고 환율은 Black Market 기준하여 현재 18200에서 18500~19500까지 상승한다는 기준하에서 달라화 기준 예상 수익률은 약 30~40%에 육박할 전망이다.
경제의 급 변동이 있는 경우 위기이기도 하지만 도리어 투자기회이기도 하다.
향후 지난 3~4개월 한국 주식 시장 폭락 및 폭등 시기에 일일 거래를 통한 단기 고수익률은 이제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나 중기적으로 당연시되는 시장 기회를 놓고 가치 하락할 현금을 들고 있을 이유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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